스틱!

Stick 스틱! - 6점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웅진윙스

책 내용만 놓고 본다면 별 다섯개짜리지만, 이상할 정도로 안읽혔다. 사람 머릿속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라는 주제로 쓴 글인데, 예를 들어 어떤 메시지가 기억이 잘되고 어떤건 기억이 안되는가? 그렇다면 기억이 잘 되는 메세지는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는가? 그런 메세지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등등등의 내용.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제일 유용한 쪽은 아무래도 광고분야일 듯 하고..

티핑포인트나 블링크를 재밌게 봤다면, 이 책도 정말 유쾌하게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책 구성방식도 뭔가 비슷하고, 말하려고 하는 내용도 꽤나 비슷한 구석이 있다. 그런데 난 성향이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예시만 가득찬 책은 별로다. 원리를 알려달란 말이야 원리를(..)



Ps - 문득 든 생각인데, 요즘 책들은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그런 책들이 잘 팔리기도 하고. 문제는 점점 소통에만 신경쓰다보니 알맹이에는 아무도 신경을 안 쓴다는 거다. 내 의견을 남에게 관철시키는 방법은 책방에서 불티나게 팔리지만 막상 내 의견, 내 자신을 고양시키는 인문서적은 죽어가니..이게 최근에 유행한 단어 '소통'의 단점일지도 모르겠다. 소통방법만 고려하고 내용은 신경쓰지 않는. 이래저래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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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프 | 2008/02/11 20:36 | 내맘대로 문화생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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