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4일
서울대 동맹휴업 가결.
서울대 `美쇠고기재협상' 동맹휴업 가결
요새 어디어디가 성명서 냈다는 걸 보는것만으로도 꽤나 해맑게 웃고다닐 수 있다. 엠네스티 경고장이라던가(만약 진짜로 파견단 보내면 이미 우리나란 국제적으로 얼굴 못들고 다니는거다) 천주교 교단의 성명서라던가, 심지어 박사모(..)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기분이 참 들떴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서울대로구나. 솔직히 첫 스타트를 서울대가 끊을줄은 몰랐다. 8,90년대면 몰라도 00년대 서울대는 절대 운동권 대학은 아니었다. 오히려 신자유주의 물결로 이름이 높았다. 3년전만 해도, 비권도 아닌 '반권' 학생회가 국내 최초로 자리잡았던 학교가 서울대다. 물론 그에 대한 후폭풍이 장난 아니었긴 했지만 뭐 넘어가고.
총투표 가결 공고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난 51%란 수치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높아서(..)요즘 대학가 총학생회 선거율은 거의 5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에서 결정된다. 중앙대같이 그나마도 못 넘겨서 비대위체제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서울대도 이를 벗어나진 않아서, 06년 총학선거때는 이런일도 있었다. 나흘간 연장투표하고도 50%를 못넘겼던..그런곳이 서울대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성명발표도 아니다. 동맹휴업이다. 현 상황에서 총학이 정치적으로 내보일 수 있는 최강수다. 그런데 그게 50퍼센트를 넘겼다. 게다가 '반항하는 의미로 학교쉬자!'가 아니라 '다같이 학교쉬고 촛불들러 가자!'라는 분위기다. 5일 동맹휴업이면, 5,6,7,8로 이어지는 촛불시위에 서울대 깃발이 항상 나부끼게 될 것이다. 서울대총학이 한총련이나 한대련 소속도 아니다. 지금 51대 학생회는 비권출신이다. 기존 한대련 한총련등의 입장표명이 정치적 단체의 그것처럼 당연해 보였다면, 서울대의 입장표명은 그와는 다른 '일반적 20대의 분노폭발'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운동권이라고 하면 이유불문 개무시했던 20대들이었다. 한총련 등이 벌이는 FTA반대라던가 노동운동등의 구호를 따라하는것만으로도 세련되지 못하고 쿨하지 못하다는 말을 들을 각오를 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개의치않고 촛불을 들겠댄다. 이제 정말 갈때까지 갔나보다.
서울대 일어나면, 열흘 이내 서울권 대학교들의 동맹이 시작된다. 각 학교 학생회들 눈이 뒤집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각 학교 동맹휴업투표까지는 시간이 촉박해도, 각 학교별로 깃발들고 모이는 분위기는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점점 깃발이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난다. 명박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서울대 총학생회 입장표명.
요새 어디어디가 성명서 냈다는 걸 보는것만으로도 꽤나 해맑게 웃고다닐 수 있다. 엠네스티 경고장이라던가(만약 진짜로 파견단 보내면 이미 우리나란 국제적으로 얼굴 못들고 다니는거다) 천주교 교단의 성명서라던가, 심지어 박사모(..)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기분이 참 들떴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서울대로구나. 솔직히 첫 스타트를 서울대가 끊을줄은 몰랐다. 8,90년대면 몰라도 00년대 서울대는 절대 운동권 대학은 아니었다. 오히려 신자유주의 물결로 이름이 높았다. 3년전만 해도, 비권도 아닌 '반권' 학생회가 국내 최초로 자리잡았던 학교가 서울대다. 물론 그에 대한 후폭풍이 장난 아니었긴 했지만 뭐 넘어가고.
총투표 가결 공고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난 51%란 수치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높아서(..)요즘 대학가 총학생회 선거율은 거의 5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에서 결정된다. 중앙대같이 그나마도 못 넘겨서 비대위체제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서울대도 이를 벗어나진 않아서, 06년 총학선거때는 이런일도 있었다. 나흘간 연장투표하고도 50%를 못넘겼던..그런곳이 서울대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성명발표도 아니다. 동맹휴업이다. 현 상황에서 총학이 정치적으로 내보일 수 있는 최강수다. 그런데 그게 50퍼센트를 넘겼다. 게다가 '반항하는 의미로 학교쉬자!'가 아니라 '다같이 학교쉬고 촛불들러 가자!'라는 분위기다. 5일 동맹휴업이면, 5,6,7,8로 이어지는 촛불시위에 서울대 깃발이 항상 나부끼게 될 것이다. 서울대총학이 한총련이나 한대련 소속도 아니다. 지금 51대 학생회는 비권출신이다. 기존 한대련 한총련등의 입장표명이 정치적 단체의 그것처럼 당연해 보였다면, 서울대의 입장표명은 그와는 다른 '일반적 20대의 분노폭발'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운동권이라고 하면 이유불문 개무시했던 20대들이었다. 한총련 등이 벌이는 FTA반대라던가 노동운동등의 구호를 따라하는것만으로도 세련되지 못하고 쿨하지 못하다는 말을 들을 각오를 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개의치않고 촛불을 들겠댄다. 이제 정말 갈때까지 갔나보다.
서울대 일어나면, 열흘 이내 서울권 대학교들의 동맹이 시작된다. 각 학교 학생회들 눈이 뒤집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각 학교 동맹휴업투표까지는 시간이 촉박해도, 각 학교별로 깃발들고 모이는 분위기는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점점 깃발이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난다. 명박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서울대 총학생회 입장표명.
# by | 2008/06/04 12:56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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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투표율은 진짜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낮은데 무려 51%퍼라니.. 대단하다 진짜.
그래도 요즘 세태에 비하면 상당히 대단한 거죠.
뭐, 지금이라도 행동하는 지성이 되어주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과연 어디까지 버틸 것인가, 2MB-_-)
이제 6월입니다, 정말 크게 한번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학생회도 없고 교수님들도 휴업없고 님히럴... -_-;